전주 신중앙시장, 전통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성화시장으로 도약 (활성화사례)


전주 신중앙시장, 전통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성화시장으로 도약 (활성화사례)


1. 개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 신중앙시장은 1948년 연초제조창 설립과 함께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통시장입니다. 2012년 전주시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후,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 성공 요인

① 건물 및 시설 개선: 현대적 편의시설 도입

신중앙시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3층 규모의 주차장(146면)**을 완비하고, 무인 카드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시장 내부에는 고객지원센터, 화장실, 휴게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합니다. 



② 상품 및 문화 콘텐츠: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시장 상인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하는 '옷장을 부탁해'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행사는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한사발 막걸리 축제'**와 같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③ 상인과 고객의 소통: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 공간 운영

신중앙시장은 지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시장이 학교다'**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시장을 직접 체험하며 경제 교육과 함께 전통시장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상가 2층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미술품 갤러리, 세미나실, 공예품관, 감성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문화 행사의 장으로 활용되어 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 전통시장의 변화와 성과

신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특성화 시장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수가 증가하였으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의 활력이 되살아났습니다. 특히,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시장 시설 개선과 특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결론

전주 신중앙시장은 전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상인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특성화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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